"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군으로 이전하라"…군위군의회, 건의문 채택

김진호 기자 2023. 12.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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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의회는 20일 제27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군 이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군위군은 가장 인구소멸 위험이 높은 지방자치단체로 당장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군위군과 대구시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민군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대구시 도심 군부대를 군위군으로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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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회의 의원들이 20일 제27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군위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의회는 20일 제27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군 이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부대유치특별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군위군은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과 광역 교통망 구축,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등 진정한 대구·경북 중심이자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가 됐다"며 "군위군은 후방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최상의 지리적 요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군위군은 가장 인구소멸 위험이 높은 지방자치단체로 당장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군위군과 대구시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민군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대구시 도심 군부대를 군위군으로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예로부터 군위(軍威)는 지명이 군사 '군(軍)', 위엄할 '위(威)', 즉 군부대의 위엄과 위세가 충천하였던 곳이며, 김유신 장군의 삼국통일과 고려 태조 왕건의 후삼국 통일처럼 두 번이나 통일 대업을 이뤄낸 군사 요충지"라면서 "이제 세 번째 통일 위업의 전초기지이자 통일의 상징적인 역사적 의미를 지닌 군위군으로 군부대를 이전하라"고 요구했다.

김영숙 군부대유치특별위원장은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은 군위군 미래 발전토대가 될 핵심사업"이라며 "군부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난 14일 '민·군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 미래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한 대구시 도심 군부대 이전사업의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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