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레이더] '택배노동자' 진보당 송경남, 제주시을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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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현직 택배노동자인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 예정인 송경남 위원장은 오늘(20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대단결로 국민승리 총선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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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현직 택배노동자인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 예정인 송경남 위원장은 오늘(20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대단결로 국민승리 총선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 동안 검찰독재로 정적을 제거하고 언론장악과 '거부권 통치'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가로막았다"며, "국민의 고통과 국정을 외면한 정권 심판이 민주주의와 민생회복의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진보가 빠진 윤석열 정권 심판은 불가능하다"며, "민주당만으론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고, 대한민국의 개혁도 이룰 수 없다. 야권의 승리와 진보의 승리가 함께 가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윤 정부의 폭정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이라며, 제주 제2공항 추진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강정해군기지(민군복합항) 등 제주 군사기지화 우려 문제 등을 거론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또 "진보정당에는 각자의 정당으로 활동하면서도 노동자, 서민, 소수자의 삶을 지키며 정권의 폭정에는 투쟁했던 연대의 역사가 있다"며, "모든 진보 정치세력에 제한 없는 통 큰 단결과 강한 진보정치로 국민이 승리하는 총선을 만들자"고 범진보 성향 정치권에 제안했습니다.
한편, 제주도 성산읍 온평리 출신의 송 위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째 택배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제주지회가 창립될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해 현재 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엔 제주자치도의회 진보당 비례후보로 출마한 바 있고, 제주지역 택배비 인하를 위한 운동에도 발기인으로 참여해 힘을 쏟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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