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美 유학 중 딸이 용돈 보내 달라고..나도 생활비 부족" [돌싱포맨]

최혜진 기자 2023. 12.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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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미국 유학 중인 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탁재훈이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딸은 '생활비가 부족합니다'라는 내용을 보냈고, 탁재훈은 '너도? 나도!'라고 답장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딸과 통화를 한 후 용돈을 보내 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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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탁재훈, 김준호/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인 탁재훈이 미국 유학 중인 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지영, 유선,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최근 딸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그는 "딸에게 문자가 왔는데 용돈이 떨어졌다고 하더라. 사실 (용돈) 준 지 얼마 안 됐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딸은 '생활비가 부족합니다'라는 내용을 보냈고, 탁재훈은 '너도? 나도!'라고 답장했다.

이에 탁재훈은 "나도 어필을 한 거다. 그러고 (딸이) 웃었다"며 "내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얼마를 보내냐? 무슨 생활을 하길래'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보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안 보낼 수도 있다고, 섭섭해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딸과 통화를 한 후 용돈을 보내 줬다고.

또한 탁재훈은 "이 문자 3일 뒤에 둘째가 소식을 들었는지 나한테 공사 치려고 연락이 오더라. 분명 자기들끼리 '너도 해 봐' 했을 거다. 아들이 전화 와서 똑같이 '아버지 용돈이 떨어졌습니다' 하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이 탁재훈에게 "돈 벌 때 (용돈) 많이 줘"라고 조언하자 탁재훈은 "지금 못 번다고"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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