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청소 노동자 놀린 운동부 중학생들…출전정지
한웅희 2023. 12. 20. 14:31
중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장애가 있는 청소 노동자를 조롱했다 출전정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달 초 인천 중구 소재 중학교 1학년 A군 등 4명은 경미한 장애를 앓고 있는 청소 노동자 B씨가 청소를 이유로 화장실 출입을 제한하자 어눌한 말투를 따라 하며 조롱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사건이 선도위원회를 열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해 반성문과 인성교육을 지시했습니다.
반면, A군 등이 속한 구단은 이들이 일정 기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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