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목록집 추가 공개...국보 금동보살삼존입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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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목록집이 추가로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1년 4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유족에게 기증받은 문화재 가운데 역사자료, 불교조각, 목칠공예, 석조 분야의 목록집 4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4권 가운데 불교조각 기증품 목록을 정리한 11집에 눈길이 간다.
기증품 목록집은 PDF 파일로도 제작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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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작년 9권 발간 이어 추가 4권
2025년까지 총 17권 발간 예정
4권 가운데 불교조각 기증품 목록을 정리한 11집에 눈길이 간다. 국보 금동보살삼존입상을 비롯해 국보 3점, 보물 4점 등이 수록돼 있다. 135점 가운데 절반이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 작품이다.
목록집 10집에는 묘지, 지도, 옥책, 도장, 글씨, 편지 등 역사자료 52건 180점이 실렸다. 이 중에는 1851년(철종2년) 효명세자의 세자빈이었던 신정왕후에게 존호를 더해 올릴 때 만든 조선왕실 옥책이 포함됐다. 이 옥책은 생전 여러 번 존호를 받았던 신정왕후의 존호 관련 옥책 중 현재 전하는 것으로는 가장 이른 시기로, 마지막으로 봉안됐던 곳은 강화도 외규장각으로 추정된다. 1866년 병인양요 때 소실됐다고 여겨졌으나 이 기증품으로 존재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3집 ‘석조’에는 통일신라부터 근대기에 이르는 458건 835점의 석조문화재를, 12집에는 조선시대 목칠 공예품과 기타 공예 목록을 수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에 대한 기초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그 전모를 파악하고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기증의 사회적 의미를 확산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증품 목록집은 PDF 파일로도 제작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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