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재개된 韓日 금융당국 정례회의…"협력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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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열린 한·일 금융당국 정례회의에서 양국 금융당국이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협력 범위를 금융혁신·지속가능금융 등으로 확대했다.
이 원장도 "7년 만에 재개된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감독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체계가 더욱 굳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가능금융과 관련해 양국 당국간 협력, 공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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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 "2024년 일본에서 IR행사 개최 예정"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7년 만에 열린 한·일 금융당국 정례회의에서 양국 금융당국이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협력 범위를 금융혁신·지속가능금융 등으로 확대했다.
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제7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지난 2016년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뒤 약 7년만에 재개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장의 회담은 지난 19일에 이복현 금감원장과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장의 회담은 20일에 이뤄졌다.
양국 감독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경제・금융 현황 및 금융감독・규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 개최를 환영하며 "일본 정부가 디지털 전환 및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한국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금융위 및 유관기관은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넥스트라운드'(NextRound)를 비롯한 IR 행사를 오는 2024년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도 "7년 만에 재개된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감독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체계가 더욱 굳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가능금융과 관련해 양국 당국간 협력, 공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쿠리타 테루히사 청장은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가 양국 당국의 협력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이 상호 공통된 기회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지속가능금융 및 금융혁신 분야에서 양국 당국간 대화 및 정보공유가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금융당국은 지난 2014년 11월 체결된 한일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도 지난 19일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양국 금융당국은 감독협력 범위를 금융혁신, 지속가능금융 등 새로운 감독현안까지 확대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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