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연,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완벽 재해석…대성 홀렸다 [현역가왕]

이예주 기자 2023. 12. 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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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현역가왕'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박성연이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역가왕'에서 박성연은 강소리의 지목을 받은 후 가수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했다.

박성연은 "제가 '탬버린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다"며 "그런데 언니 상대하는 데 탬버린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살벌한 출사표를 낸 후 "퍼포먼스와 노래 두 마리 다 잡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블랙 크롭탑과 레드 수트로 섹시하면서도 도회적인 매력을 장착한 박성연은 가사의 포인트를 한껏 살린 안무와 시원한 고음이 돋보이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듯한 매운맛 퍼포먼스로 감탄을 불러일으켰으며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후 연예인 마스터들과 현역들은 열렬한 기립 박수를 보냈다. 가수 대성은 "삐에로보다 박성연이 더 좋다. 완벽했다"며 원픽 무대로 인정했다. 투표 결과 박성연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강소리를 꺾고 본선 2차전에 직행했다.

박성연은 지난 2018년 첫 싱글 '피치(PEACH)'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탬버린 여신'에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신곡 '사랑의 세탁기'를 발표했다.

MBN '현역가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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