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올겨울 최강 한파, 서울 체감 -21℃...서해안·제주 폭설

[앵커]

이번 추위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잠깐 누그러진다는데요.

자세한 한파 전망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천 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한낮인 지금, 체감 추위 어떻습니까?

[캐스터]

2차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체감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제 뒤로 보이는 홍제천 폭포도 꽁꽁 얼어버린 모습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6.3도,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안팎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며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옵니다.

추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눈은 그쳤지만,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 산간에 70cm 이상, 전북 서부에도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충남 서해안에도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서해안의 눈은 모레까지, 제주도는 휴일까지 눈이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올겨울 최고 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에 '한파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관령 영하 20도, 대전 영하 13도 등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습니다.

낮에도 서울 영하 7도 등으로 종일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도 북극한파의 기세는 여전하겠고요,

이번 한파는 성탄절을 앞두고 휴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주 후반까지 한파가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눈이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눈이 그친 지역에서도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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