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파 선제 대응 ‘비상2단계’ 가동…시·군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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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한파 선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한파 대비 행정1부지사 지시사항을 담은 공문을 이날 각 시·군에 긴급 전파하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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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한파 선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한파 대비 행정1부지사 지시사항을 담은 공문을 이날 각 시·군에 긴급 전파하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비상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피해응급복구 등 8개 반 14개 부서 16명이 시군과 함께 한파에 대비한다.
또 독거노인·건강취약계층 2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등과 함께 안부 확인,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수도시설 동파 피해 예방 및 응급복구 지원을 위해 521명이 근무한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공문을 통해 “지난주부터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한파 취약계층 안전과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도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 시·군이 비상체계를 가동해 취약계층 안전돌봄 강화와 동파 대비 행동 요령을 사전에 홍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가 25일까지 점차 오르겠다”며 “다음 주 초에야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위가 몰려오면서 20일 오후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21일 전국 최저기온은 -19~-5도, 최고기온은 -10~2도로 예상되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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