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5식구 냉방 생활…부산시, 취약계층 26가구 수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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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0일 오전 부산 서구 아미동에 있는 홀몸노인 가구와 아동 주거 빈곤가구를 방문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방문한 아동 주거 빈곤가구는 좁은 공간에서 5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부산시는 아동 주거 빈곤 26가구를 선정해 2억9천만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주택 수리비, 임시거처 지원비, 집 내부 물건 보관료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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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0일 오전 부산 서구 아미동에 있는 홀몸노인 가구와 아동 주거 빈곤가구를 방문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취약계층 대응책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저소득 주거 취약지 거주자는 겨울철 가정 내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지는 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박 시장이 방문한 아동 주거 빈곤가구는 좁은 공간에서 5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A씨(55)의 집은 누수와 전기세 부담으로 난방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방 3개 중 2개는 짐과 옷으로 가득 차 있었고, 가족들은 남은 1개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 시장은 한파 취약 주거지 2곳의 주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사항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감지 시 필요한 구호 조치도 즉시 취해 달라"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촘촘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아동 주거 빈곤 26가구를 선정해 2억9천만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주택 수리비, 임시거처 지원비, 집 내부 물건 보관료 등을 지원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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