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267곳 인파밀집 예상…정부, 안전관리 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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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앙부처·지자체 등 26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연말연시 축제·행사 안전관리 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인파밀집 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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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및 새해 인파밀집 예상지 15곳 집중 점검
서울 명동, 이태원, 보신각 및 강원도 정동진 등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성탄절과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앙부처·지자체 등 26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연말연시 축제·행사 안전관리 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인파밀집 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성탄절, 해넘이·해맞이 등 축제 및 행사를 즐기기 위해 주요 지역 267곳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인파밀집 특별안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주최자 유무와 관계없이 연말연시 인파밀집 예상 지역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위험지역 인파관리 대책 및 기관 간 협조체계를 중점 점검하고 사전현장점검을 통해 미흡사항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제설 등 사전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간 비상 대응 체계를 통해 상황 발생시 구조·구급 등 신속한 현장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 15곳은 행안부 주관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우선 서울 명동, 이태원, 홍대거리, 건대입구, 강남, 성수동 및 부산 서면 등 성탄절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서울·부산의 주요 번화가 7곳은 21일부터 이틀 간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22일부터 25일에 걸친 성탄절 주말에는 상황관리관을 현장에 파견해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인파밀집 예상 지역 8곳에 대해서는 오는 30일부터 1월1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새해 인파밀집 예상지는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 및 아차산, 부산 광안리, 대구 중구, 인천 계양산, 강원 정동진·낙산, 충남 당진 등이다.
그 외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행사 장소 252곳에 대해서는 소관 지자체 주관으로 사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연말연시는 주말 연휴와도 겹치기 때문에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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