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줘” 요구 거절한 노모 30대 여성이 폭행
양휘모 기자 2023. 12. 20. 14:26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노모를 폭행한 30대 여성이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영통구 주거지에서 6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돈을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B씨가 거절하자 B씨의 어깨와 팔, 다리 등을 때리고 밀쳐 넘어뜨렸다.
또 쓰러져 있는 B씨를 수차례 발로 찼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달아난 상태였다.
몇분 뒤 집으로 돌아온 A씨는 경찰관이 보는 앞에서 B씨에게 달려드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다 체포됐다.
A씨는 수차례 존속폭행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남 위례신도시 주민 위신선 좌초에 집단행동…기자회견
- [속보] '북한 오물풍선 피해' 지원 가능해진다
- 고양시 지영동 '벽제 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사업 탄력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국군장병라운지 TMO 문 열어
- 중동 의존 높은 해외건설 수주…목표 400억 달러 달성할까 [한양경제]
- [본사내방]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급물살…기재부 예타면제사업에 선정
- ‘10대들의 겁없는 질주’… 놀이하듯 무면허 운전
- 교문 앞 서성이는 어머니…철문 닫혀도 굳건한 ‘모성애’ [2025 수능]
- 양주수도지사, 농가·취약계층 지원… 양주농가서 수확한 고구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