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 조총련 산하 무역회사 압수수색…"북한 볏짚 수입 혐의"
백민경 기자 2023. 12. 20. 14:22
일본 경시청이 오늘(20일) 대북 부정 송금 혐의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산하 무역회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경시청이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무역상사인 도카이상사(東海商事)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카이상사는 조총련이 설립한 무역회사로 지사가 평양과 베이징에 있으며 수산물, 철강 등을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다다미 재료 등으로 쓰이는 볏짚을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시청은 도카이상사가 다른 회사를 통해 수입한 것처럼 꾸며 수입 대금을 중국에 보냈고,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위험을 이유로 우리 정부와 유사하게 단독 대북 제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으로의 수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북한 선적과 기항 경력 선박 입항을 불허하며 대북 송금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경시청이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무역상사인 도카이상사(東海商事)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카이상사는 조총련이 설립한 무역회사로 지사가 평양과 베이징에 있으며 수산물, 철강 등을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다다미 재료 등으로 쓰이는 볏짚을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시청은 도카이상사가 다른 회사를 통해 수입한 것처럼 꾸며 수입 대금을 중국에 보냈고,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위험을 이유로 우리 정부와 유사하게 단독 대북 제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으로의 수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북한 선적과 기항 경력 선박 입항을 불허하며 대북 송금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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