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대설특보 확대…재대본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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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됐다.
20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군산과 김제·부안·정읍·순창 5곳에는 대설경보, 고창과 익산, 전주, 완주, 무주, 임실, 진안, 장수, 남원 등 9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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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됐다.
20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군산과 김제·부안·정읍·순창 5곳에는 대설경보, 고창과 익산, 전주, 완주, 무주, 임실, 진안, 장수, 남원 등 9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12.0㎝, 순창 복흥 11.9㎝, 정읍 태인 9.4㎝, 군산 말도 9.0㎝, 김제 심포 8.7㎝, 부안 8.5㎝, 임실 신덕 7.5㎝, 진안 주천 6.0㎝, 익산 함라 5.7㎝, 완주 구이 3.5㎝, 장수 2.1㎝, 전주 1.7㎝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도내 12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도 발효될 예정이다.
21일까지 전북은 5~20㎝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서해안 등 많은 곳은 3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전북도는 이날 낮 12시20분 기준 재해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무주 덕지~삼거, 남원 지리산 정령치 등 3개 도로 19.2㎞를 통제하고 있으며,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는 결항 조치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눈이 예상된 만큼 도·시·군 대설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는 최신 기상특보를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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