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제 골프장 그린피 하락세…주말 평균 18만원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중제 골프장의 월 평균 그린피가 주중 14만원대, 주말 18만원대로 조사됐다.
20일 쇼골프가 자사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엑스골프) 회원들의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권역별(제주 제외)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월 평균 그린피는 주중 14만5196원, 주말 18만5925원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대부분 그린피 하락…개정안 발표 효과?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국내 대중제 골프장의 월 평균 그린피가 주중 14만원대, 주말 18만원대로 조사됐다. 이는 골프장 분류체계 개정안에 따른 대중제 분류 기준을 충족한 금액이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령 중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내용(이하 개정안)에 따라 국내 골프장은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제 골프장으로 분류됐다.
세제 혜택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 지정 기준은 그린피로, 주중 18만 8000원, 주말 24만 7000원 이하여야 대중제 골프장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린피는 골프 성수기인 4~6월(이하 상반기)과 9~11월(이하 하반기) 평균치로 조사한다.
20일 쇼골프가 자사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엑스골프) 회원들의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권역별(제주 제외)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월 평균 그린피는 주중 14만5196원, 주말 18만5925원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월 평균 그린피는 주중 14만7627원, 주말 18만9034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에는 주중 5.41%, 주말 3.95% 하락했다. 하반기에도 주중 3.72%, 주말 1%가량 내려갔다. 대부분 그린피가 하락했지만, 상반기에는 경상·전라, 하반기에는 충청·경상·전라 권역에서 소폭 그린피가 상승하는 곳도 있다.
작년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치솟던 그린피가 하반기부터 꺾이기 시작한 후,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하락세를 그리는 모양새다. 골프업계에서는 그린피 하락이 작년 5월 공표된 개정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와 동시에, 골프인구의 해외 이탈 등에 의한 골프장 자정작용에 따른 영향이라 평가하는 시선도 있다.
XGOLF 관계자는 “XGOLF는 국내 대표 골프 부킹 플랫폼으로서 그린피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개정안에 의해 그린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생긴 지금에는 특히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XGOLF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 골프장과 골퍼간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