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군함 파견' 美요청에 호주, 사실상 거부..."최선은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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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동맹국 호주에 최근 위협이 커지고 있는 홍해로 군함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호주 정부가 사실상 이를 거절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홍해에 군함을 배치해 달라는 미국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은 호주가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외교적 지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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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동맹국 호주에 최근 위협이 커지고 있는 홍해로 군함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호주 정부가 사실상 이를 거절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홍해에 군함을 배치해 달라는 미국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은 호주가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외교적 지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중동 안보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무력시위보다 외교가 더 낫고 호주의 자원은 지역 인도 태평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는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다만 현재 5명의 호주군이 중동의 다국적 연합해군사령부(CMF)에 파견돼 있다며 추가 인력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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