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당국, 하마스와 여성과 노인 등 30~40명 인질 협상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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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여전히 억류 된 인질 30~40명을 석방하는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채널12 등 현지 방송을 인용,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여성과 노인 등 인질 30~40명을 하마스와의 협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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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여전히 억류 된 인질 30~40명을 석방하는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채널12 등 현지 방송을 인용,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여성과 노인 등 인질 30~40명을 하마스와의 협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일시 휴전 기간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인도주의 구역과 가자지구에 제공할 인도주의 지원 규모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채널12에 "우리는 인질 석방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할 용의가 있다. 하마스와의 협상은 험난하고 대가도 클 것"이라면서 "협상이 성공적일지 확신할 수 없다. 결정권은 중재자에 따라 달려 있다"고 했다.
다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해당 보도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매체는 "지난달 인질 협상이 이뤄지기 몇 주 전부터 이스라엘 언론에서는 인질 협상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무성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잘못된 내용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월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약 240명을 인질로 붙잡았는데, 양측은 가자지구 인질을 대가로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교환하는 협상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자국민 인질 3명을 하마스 조직원으로 오인 살살해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는데, 시위대는 정부 향해 인질 협상을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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