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하성 주장, 사실과 달라"…임혜동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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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선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 임혜동씨(27)가 "김씨 측 (주장)과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이어 '김씨는 상습 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데 입장이 있느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냐', '고소 계획은 있느냐',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한 게 사실이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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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선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 임혜동씨(27)가 "김씨 측 (주장)과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20일 낮 1시5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사실 관계를) 오늘 경찰 조사로 성실하게 소명하고 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씨는 이어 '김씨는 상습 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데 입장이 있느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냐', '고소 계획은 있느냐',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한 게 사실이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임씨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 시절 선배인 김씨로부터 공갈·협박 혐의로 지난 6일 고소당했다. 김씨는 2021년 강남의 술집에서 임씨와 싸운 뒤 합의금으로 수억원을 지급했지만 임씨가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공방을 벌이던 중 김씨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 임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씨의 미국 진출 이후 로드매니저로 활동했으나 이 기간에도 상습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지난 12일 임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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