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하성 주장, 사실과 달라"…임혜동 경찰 출석

김도균 기자, 이승주 기자 2023. 12.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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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선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 임혜동씨(27)가 "김씨 측 (주장)과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이어 '김씨는 상습 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데 입장이 있느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냐', '고소 계획은 있느냐',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한 게 사실이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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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낮 1시5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 앞.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선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 임혜동씨(27)가 피고소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씨는 2021년 강남의 술집에서 임씨와 싸운 뒤 합의금으로 수억원을 지급했지만 임씨가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임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다./영상=이승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선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 임혜동씨(27)가 "김씨 측 (주장)과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20일 낮 1시5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사실 관계를) 오늘 경찰 조사로 성실하게 소명하고 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씨는 이어 '김씨는 상습 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데 입장이 있느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냐', '고소 계획은 있느냐',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한 게 사실이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임씨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 시절 선배인 김씨로부터 공갈·협박 혐의로 지난 6일 고소당했다. 김씨는 2021년 강남의 술집에서 임씨와 싸운 뒤 합의금으로 수억원을 지급했지만 임씨가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공방을 벌이던 중 김씨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 임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씨의 미국 진출 이후 로드매니저로 활동했으나 이 기간에도 상습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지난 12일 임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후배 임혜동씨(27)가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하성 선수는 앞서 넥센 히어로즈 선수 시절 후배인 임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2021년 강남의 술집에서 임씨와 싸운 뒤 합의금으로 수억원을 지급했지만 임씨가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3.12.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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