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체육회 만들 터”
“하남지역 체육인들에게 제대로 된 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2기 하남시체육회장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56)이 연말을 맞아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1년이 체육회 기틀을 다져온 때였다면 내년 1년은 각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다.
미래 체육인을 위한 엘리트체육 육성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체육인프라 조성이 목표인 생활체육 활성화다. 다소 욕심이 앞서지만 내년에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다.
그는 민선 2기 하남시 체육회를 맡기 전 본업인 기업가 출신으로 하남시자전거연합회장과 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10년 이상 역임하면서 하남체육 발전에 머슴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 기간 솔선수범해 온 후원과 기부행위만 해도 보통 이상이다.
“어떤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하남시 체육에 몸담아 온 것이 아니다.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에서 하다 보니 지금에 이르게 됐고 체육회장직을 맡은 이상 부끄럽지 않은 체육인이 되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최 회장의 고백이다.
최 회장과 함께해 온 하남시체육회는 올해 다양한 성과도 이뤄냈다.
우선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개최한 하남시민의 날 체육대회 행사다. 하남시 전역에서 무려 3만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음에도 별다른 잡음 없이 성공적 행사로 마무리됐다.
하남시체육회장기 초중고 체육대회(축구, 육상, 농구), 하남시장기 생활체육대회는 물론께 특히 경기일보와 공동 주최한 ‘특전사와 함께하는 하남 위례길 걷기대회’도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 소유의 토지(신장테니스장)에 대해 하남시의 시설 투자 약속으로 5년식 무상 연장 계약 합의를 이끌어 낸 것도 성과다.
하남시체육회의 슬로건은 ‘스포츠 미래도시, 건강한 하남’이다. 체육회와 시민들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효율적인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고 체육회 내 조직개편과 부서 신설을 통해 종목단체 지원 강화 등으로 체육회의 자생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민과 체육이 하나 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단연 그 중심 역할은 하남시체육회가 담당한다.
“지난 1년은 시민과 체육인들의 저력을 현장에서 보고 피부로 느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최진용 회장. 그는 “이를 근간으로 인구 50만을 바라보고 있는 하남시의 발전 대열에 체육회가 새로운 활력소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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