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1979년 그날 야경,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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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VFX(특수시각효과) 작업 후기를 전했다.
VFX를 총괄한 스튜디오하이 정재훈 슈퍼바이저는 "역사적인 사실을 소재로 한 만큼, 관객들 대부분 영화의 결말을 알고 있다. 그래서 후반 작업 시에는 인물에 대한 감정 몰입이 깨지지 않도록 극 중 전두광(황정민 분)의 헤어 리터치부터 1979년 당시 모습의 완벽한 재현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요소에 신경 썼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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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VFX(특수시각효과) 작업 후기를 전했다.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운명적인 전환점이 된 사건으로 손꼽히는 12.12 군사반란 당시를 그린 작품.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 세력과 이에 맞서는 이들의 9시간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객 921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보이고 있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뛰어난 VFX(특수시각효과)·CG(컴퓨터그래픽) 기술력으로 몰입감을 한층 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VFX를 총괄한 스튜디오하이 정재훈 슈퍼바이저는 "역사적인 사실을 소재로 한 만큼, 관객들 대부분 영화의 결말을 알고 있다. 그래서 후반 작업 시에는 인물에 대한 감정 몰입이 깨지지 않도록 극 중 전두광(황정민 분)의 헤어 리터치부터 1979년 당시 모습의 완벽한 재현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요소에 신경 썼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이어 "관객이 영화를 볼 때 완벽히 '그 시기에, 그 시대에 들어가 있다'를 느껴야 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모아둔 사진들을 컷별 레퍼런스로 잡고 작업했다. 시그니처가 되는 건물이나 피할 수 없는 지형을 중심으로 그 외의 사이드를 시대에 맞게 교체해 나갔다"며 시대 고증 작업을 설명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영결식 시퀀스는 촬영 단계에서부터 카메라 앵글, 복장, 소품 등을 고증과 최대한 비슷하게 세팅하였고, 후반 작업에서 역시 시대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고증 영상을 AI 기술을 통해 복원하고 배우가 촬영된 영상과 합성하여 당시 느낌으로 재현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 역시 "완성도 높은 VFX · CG 기술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중간 지점에서의 극대화된 긴장감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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