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인천공항 시외버스 3년여만에 운행 재개

금강고속, 하루 2회 운행…영동지역 교통편의 증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행을 중단했던 속초∼양양∼인천공항 시외버스 노선을 2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청 전경 [촬영 이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지 3년여만이다.

속초에서 출발해 양양을 경유, 인천공항을 하루 2회 운행하는 노선으로 운송사업자는 금강고속이다.

속초에서 오전 4시 30분, 9시 30분 출발하며 인천공항까지 운행 시간은 약 3시간 50분으로 예상한다.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10시 10분, 오후 3시 10분 속초로 출발한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부터 운행 재개를 위해 운송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으며, 양양공항의 운항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동지역 주민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속초의 겨울 풍경 (속초=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17일 강원 속초 산지에 전날 내린 눈이 쌓여 있다. 2023.12.17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운행이 중단된 다른 지역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서도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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