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내년 영농기반시설 신규사업 도비 70억 확보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2023. 12. 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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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 농업용 저수지 개보수 사업과 경지정리(시설개량)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신규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사업 지구는 '장동 진곡저수지 개보수사업'(11억원), '부산 이곡저수지 개보수사업'(24억원), '장평 어곡지구 대구획 경지정리'(35억원) 등이며 전액 도비 지원이다.

대구획 경지정리 시설개량사업은 상습 가뭄 피해 우려가 큰 장평면 어곡?복흥리 139ha의 농경지에 농로?용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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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개보수 사업 및 경지정리(시설개량) 사업 추진
장흥군이 농업용 저수지 개보수 사업과 경지정리(시설개량)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신규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사진제공=장흥군

전남 장흥군이 농업용 저수지 개보수 사업과 경지정리(시설개량)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신규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사업 지구는 '장동 진곡저수지 개보수사업'(11억원), '부산 이곡저수지 개보수사업'(24억원), '장평 어곡지구 대구획 경지정리'(35억원) 등이며 전액 도비 지원이다. 내년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그리고 각종 시행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저수지 개보수 사업을 하는 장동 진곡저수지는 1972년에 축조됐다. 지난 5월 집중호우로 취수시설 사통부에 급격한 누수가 발생해 긴급 복구를 해야 했다. 부산 이곡저수지는 1945년에 축조돼 제방의 여유고가 부족한데다 여·방수로 붕괴 위험이 있다.

장흥군은 재해위험 구간 정비를 통해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의 위험 요소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획 경지정리 시설개량사업은 상습 가뭄 피해 우려가 큰 장평면 어곡?복흥리 139ha의 농경지에 농로?용배수로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기본계획 중에 있는 장평 어곡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65억원)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3만톤의 저수량으로 수혜면적 27ha의 농업용수 확보와 더불어 영농기반 편의시설 구축 등을 통해 안정 영농과 농업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경지침수 예방과 저수지 등 농업기반 시설물의 재해예방에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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