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라임 사태 재발 No”…우리은행, 자산관리 서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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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DLF·라임펀드 사태와 같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자산관리 서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20일) 조병규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 자산관리 실천 서약식’을 갖고 고객중심 자산관리 영업 문화 정착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약식에서 우리은행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신뢰받을 수 있는 상품 제공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전문가 포트폴리오 제공 ▲평생 고객을 모시는 자세와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약속했습니다.
조 행장은 "은행의 존재 이유는 고객에게 있다"며 "자산관리 전문인력으로서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고객자산을 관리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 DLF·라임 등 상품 판매로 자산관리 영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었습니다.
이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해 ▲비예금상품위원회 운영 ▲리스크 사전협의 절차 의무화에 주요 임원이 참여하도록 하는 등 프로세스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이슈가 불거진 홍콩H지수 관련 ELT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것도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약식이 일회성 다짐이 아닌,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영업문화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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