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피란민 50%, 저녁 못 먹고 잠들어"
문별님 작가 2023. 12. 20. 14:09
[EBS 뉴스12]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중인 가자지구에서 주민들의 식량 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이 이달 3∼12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주민을 상대로 조사한 식량 상황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굶주림이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약 열흘 만에 24%에서 44%로, 저녁을 먹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든다고 답한 비율은 34%에서 50%로 증가했습니다.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진입하는 구호품 운송로가 지난 17일 추가됐지만, 통행량은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유엔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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