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 농식품 유럽공략 나선다…유럽 교두보 네덜란드서 홍보행사
충북도가 지역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해 유럽공략에 나선다.
충북도는 15~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충북 쌀 및 가공식품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지역 농식품을 현지에 홍보하고, 유럽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열렸다.
충북도는 현지인이 선호하는 떡볶이·조미료·초콜릿·과자·면류·두유·유기농 음료 등 가공식품과 쌀 등 20개업체 62개 품목을 행사에서 선보였다. 행사에서 선보인 품목은 모두 EU 복합식품 규정 통과 제품과 비건제품이라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행사는 암스테르담 식료품 마켓 밀집 지역에 위치한 아시안마켓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한국 식료품점에서 진행됐다. 충북도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식 행사 등도 했다.
충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농식품 수입 유통구조, 까다로운 EU복합식품 규정, 현지 인지도 및 소비자 기호를 파악해 수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또 유럽 최대 항만인 로테르담항과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통해 뮬류 등이 유럽으로 유통되는 만큼 네덜란드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유럽 전역 공략에 나선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 전역에 농식품을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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