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비대위원장 인선' 의견수렴 마무리…이번 주말 결단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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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여당 원로들의 의견수렴을 끝으로 비상대책위원장 결정을 위한 숙고에 돌입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써 의견수렴 과정을 마무리하고 여러 가지 고민과 숙고를 통해 (비대위원장 인선을)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 사퇴 직후, 중진회의·최고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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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여당 원로들의 의견수렴을 끝으로 비상대책위원장 결정을 위한 숙고에 돌입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써 의견수렴 과정을 마무리하고 여러 가지 고민과 숙고를 통해 (비대위원장 인선을)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 사퇴 직후, 중진회의·최고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이후 의원총회와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등을 통해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윤 권한대행은 전날(19일) 당내 여러 조직과 인선을 논의하는 배경에 대해 "결과가 발표됐을 때 '왜 우리 의견은 듣지 않느냐'는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번 상임고문단 회의가 연석회의 당시와 분위기가 달랐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전체적인 여론이나 당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 참고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원외 위원장들은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역할론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권한대행이 이날 말을 아낀 것도 당내 논쟁을 키우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최종 결정 시기에 대해선 "(내년도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나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 재차 묻자 "지금 이 시점에서 언제인지를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상상하면 언제쯤 할 것인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치권에선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윤 권한대행이 이번 주말쯤 최종 지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장관이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비대위원장 결격 사유로 꼽히는 사안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발언하는 것을 보니 본인도 (비상대책위원장에) 결심한 것 같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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