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후시황] 코스피, 3개월 만에 장중 2600선 돌파... 코스닥도 강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일 코스피가 장중 1.5% 이상 오르며 3개월 만에 2600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은 129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3.12.20. kgb@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1%대 상승하며 3개월 만에 장중 2600선을 돌파했다.

20일 오후 1시 5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 오른 2611.4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6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9월 15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오른 2586.99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41억원, 446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13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23%), LG에너지솔루션(1.64%), SK하이닉스(1.16%) 등이 1%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54%, 5.94% 오르며 크게 뛰었다. 반면 네이버는 전일 대비 0.22%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해운(17.90%), 항공(5.97%), 디스플레이·패널(5.11%)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음료(-0.48%), 엔터(-0.47%) 통신장비(-0.33%) 등은 약세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862.2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4억원, 9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0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