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도소 이전 본격화…내년 상반기 내서읍에 착공 예정

김선경 2023. 12.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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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회성동에 있는 기존 창원교도소를 내서읍 평성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무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창원교도소가 평성리로 이전 완료되면 기존 부지인 회성동 일대를 '자족형 복합행정중심지 조성사업', '서마산 나들목 진·출입로 개선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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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7년 준공…법무부 주민설명회 개최, 창원시 TF 가동
교도소 [연합뉴스TV 캡처] ※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회성동에 있는 기존 창원교도소를 내서읍 평성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0일 밝혔다.

법무부는 기존 건물 노후화와 지역사회 이전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심 외곽으로 창원교도소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법무부는 총사업비 1천997억원을 들여 내년 중 내서읍에서 새 창원교도소 건립공사를 착공한다. 이르면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창원교도소 이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무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지난 1일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8개 부서가 참여하는 창원교도소 이전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교도소 이전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 추진도 담당한다.

이미 완료됐거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평성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10건이다. 이들 사업에는 지방비 182억원이 투입된다.

창원시는 창원교도소가 평성리로 이전 완료되면 기존 부지인 회성동 일대를 '자족형 복합행정중심지 조성사업', '서마산 나들목 진·출입로 개선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내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평성리에 들어설 창원교도소는 부지 23만7천564㎡에 건물 연면적 4만4천㎡, 건축면적 2만2천㎡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지어져 1천400명가량 수용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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