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다자협의' 광역두만개발계획 전략대화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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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지역의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Greater Tumen Initiative) 미래전략대화가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기획재정부가 20일 밝혔다.
GTI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동북아 지역개발과 경제협력 증진을 목표로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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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동북아 지역의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Greater Tumen Initiative) 미래전략대화가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기획재정부가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회의 첫날에는 기재부와 GTI 사무국, 세종연구소, 대외경제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이 동북아 정세와 GTI 현안 및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동북아 역내 다자협력 메카니즘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GTI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동북아 지역개발과 경제협력 증진을 목표로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다.
북한도 원래 회원국이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하며 2009년 11월 탈퇴했다.
민경설 대외경제국장은 개회사에서 "동북아 지역은 경제 규모 면에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인구면에서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동북아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중 대립,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북·러 밀착 등 동북아 지역 정세가 역내 협력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GTI와 같은 소다자 협의체를 통해 역내 경제협력을 증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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