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 “가덕신공항 건설 차질 없이 진행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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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가덕신공항이 계획대로 2029년 12월 말에 개항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박 후보자는 "직원들로부터 2029년 말 가덕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가덕신공항건설공단법도 이미 제정돼 있는 만큼 장관으로 취임하면 잘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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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대해서는 서부경남 발전에 도움 되게 하겠다고 언급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가덕신공항이 계획대로 2029년 12월 말에 개항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남부내륙철도 건설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양산시을)은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가 실패한 후 지역에서는 가덕신공항 건설이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후보자의 생각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직원들로부터 2029년 말 가덕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가덕신공항건설공단법도 이미 제정돼 있는 만큼 장관으로 취임하면 잘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당초 2027년 개통 예정이었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예산 문제 등으로 2030년 이후로 미뤄졌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박 후보자는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남부내륙철도는 진주를 거쳐 통영과 거제로 들어간다. (진주에 본사가 있는) LH 사장으로 3년간 일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열망을 잘 알고 있다. 일정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주역 등 각 역사를 중심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이 이뤄지면 지역에서는 이를 활용한 전략을 세운다”며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부산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지시했다며 가덕신공항 건설과 남부내륙철도 개통이 부산 및 서부경남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도록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박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되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종점 변경으로 논란이 된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해서는 “민간인일 때 언론 보도를 통해 많이 들었고 후보자가 된 뒤에도 관련 부서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며 “얽힌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통상적인 갈등 해결의 방법론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방법론이 정해지면 이에 따라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 결론을 내는 게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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