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내년 소규모 건설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토목직 공무원 28명…286건 합동 설계

예산군 토목직 공무원 28명이 내년 2월 29일까지 소규모 건설사업 286건 137억 원에 대한 합동설계에 돌입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내년도 소규모 건설사업 286건 137억 원에 대한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본청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4개 반 28명으로 자체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설계 반원들은 관내 농업기반시설 및 마을 안길과 진입로, 하천, 배수로 등 내년도 각종 시설공사 총 286건, 137억원에 대한 현장조사 및 자체 측량과 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해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자체 설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물론 설계 용역과 관련해 약 7억 40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영농기 이전 사업 마무리로 영농 불편도 사전 예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신규 공무원들을 합동설계반에 참여시켜 실무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의 설계에 대한 이해와 적응 등을 도와 직무역량 배양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 대상 사업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포함해 대부분 주민들의 영농활동 및 생활편익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