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스타전 팀 구성 완료…‘크블몽’ 팀 VS ‘공아지’ 팀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2023. 12.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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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치를 팀 구성이 완료됐다.

올스타팀 사령탑을 맡은 원주 DB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 조상현 감독은 19일 KBL센터를 직접 방문해 올스타팀을 구성했다.

20일 KBL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김 감독이 지휘하는 '크블몽' 팀 베스트5에는 허웅(부산 KCC), 디드릭 로슨(DB),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 하윤기(수원 KT)가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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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L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치를 팀 구성이 완료됐다.

올스타팀 사령탑을 맡은 원주 DB 김주성 감독과 창원 LG 조상현 감독은 19일 KBL센터를 직접 방문해 올스타팀을 구성했다. 두 감독이 팬 투표로 선정된 24명의 올스타들을 12명씩 뽑았다. 번갈아 선수의 이름을 호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 명칭은 KBL 캐릭터인 ‘KBL 프렌즈’ 중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크블몽’과 ‘공아지’를 활용해 결정했다.

20일 KBL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김 감독이 지휘하는 ‘크블몽’ 팀 베스트5에는 허웅(부산 KCC), 디드릭 로슨(DB),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소노), 하윤기(수원 KT)가 선발됐다. 김 감독은 “허웅은 선수시절 함께한 기억이 있어 반가워 뽑았다. 로슨의 경우 올스타전의 추억으로 힘을 얻어 시즌을 잘 치렀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아지’ 팀을 이끌 조 감독은 허훈(KT)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부른 뒤 자밀 워니(서울 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로 선발출전할 5명을 뽑았다. 조 감독은 “최준용, 양홍석, 김종규 등은 높이를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감독 모두 올스타전이 이벤트 매치라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하지만, 이겨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사진제공 | KBL
선수단 구성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LG 소속 유기상과 이관희가 조 감독과 다른 팀으로 뛰게 된 점이다. 또 김종규도 김 감독과 다른 팀에서 활약한다. 이밖에 여러 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선 팀 동료가 아니라 적으로 만난다.

‘크블몽’ 팀 코치로는 김재환(SK), 신명호 코치(KCC)가 선임됐다. ‘공아지’ 팀에는 김영환(KT), 최승태 코치(안양 정관장)가 뽑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KBL은 올스타전 이벤트, 3점슛과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선수들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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