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필요한 사람?...브렌트포드, 토니 매각 승인→“그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선수”

사진=365스코어

[포포투=가동민]

브렌트포드가 이적료만 맞는다면 이반 토니를 매각할 생각이다.

리 다이크스 브렌트포드 디렉터는 “토니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떠날 수 있도록 중요한 입찰을 원한다. 토니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가 곧 올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재능이 있기 때문에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한 번도 자리를 비운 적이 없는 선수다. 토니는 정말 기대되는 선수다. 그는 정말 야망이 넘치고 어느 때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은 그의 눈빛에서 볼 수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니에 대한 관심은 많을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내 생각에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공격수가 필요한 많은 팀들이 토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공격수다. 준수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특히 제공권 싸움 능력이 좋다. 머리만 위협적인 것은 아니다. 발도 빨라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도 훌륭하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의 승격 시즌인 2021-22시즌 12골로 잔류에 성공시켰고, 지난 시즌엔 징계 전까지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였다. 검증된 공격수이지만 문제가 있다. 토니는 지난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약 4년 동안 베팅 관련 규정을 232회나 위반했다. 결국 토니는 징계로 내년 1월까지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팀 훈련에 복귀한 토니는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토니는 친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득점 가각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실전 경기에 오랜 기간 나오지 못하면서 이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토니는 첼시,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등과 연결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를 높게 평가하며 거액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약 1,295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아스널이다. 아스널도 공격수 보강을 계획 중이고 토니도 아스널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니는 이적하게 되면 아스널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 나는 토니가 아스널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정말 흥분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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