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평균소득 4000만원, 청년층의 1.5배… 1~2인가구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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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40~64세)의 연간 평균소득이 4000만원으로 청년층(15~39세·2781만원)의 약 1.5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액은 중장년 6060만원으로 청년층(4000만원)보다 많았다.
연령대별 평균 가구원 수는 청년 가구 1.85명, 중장년 가구 2.58명, 노년 가구 1.89명이었다.
중장년층의 금융권 대출잔액(중앙값)은 작년 11월 6060만원으로, 청년층(4000만원)이나 노년층(3300만원)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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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역삼각형 구조
청년층, 1인가구 반 이상 차지
중장년층(40~64세)의 연간 평균소득이 4000만원으로 청년층(15~39세·2781만원)의 약 1.5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액은 중장년 6060만원으로 청년층(4000만원)보다 많았다. 4인 가구는 옛말이고 많아야 3인이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중장년층은 2020만명으로 총인구의 40.5%를 차지했다. 청년층이 1492만명으로 29.9%, 노년층(65세 이상)이 905만명으로 18.1%였다. 아직은 40~50대가 두터운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이지만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역삼각형 구조로 바뀌는 상황이다. 중장년층은 지난해 연간 4084만원의 소득(근로+사업)을 얻었다. 전년의 3890만원보다 5.0%(194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청년층은 2613만원에서 2781만원으로 6.4%, 노년층은 1645만원에서 1771만원으로 7.6% 각각 소득이 증가했다.
연령대별 평균 가구원 수는 청년 가구 1.85명, 중장년 가구 2.58명, 노년 가구 1.89명이었다.
대체로 1~2인 가구이고, 중장년층을 가구주로 두고 있는 가정에서도 2~3인 가구가 대부분이라는 뜻이다.
청년층에서는 1인 가구가 55.3%에 달했다. 이어 2인 19.2%, 3인 14.2%, 4인 11.6% 순이었다.
노년층 역시 2인 44.2%·1인 37.0%로 1~2인 가구가 80%를 웃돌았다.
대출은 중장년층이 청년층의 1.5배에 달했다. 중장년층의 금융권 대출잔액(중앙값)은 작년 11월 6060만원으로, 청년층(4000만원)이나 노년층(3300만원)보다 많았다.
부동산 보유 여부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련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주택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894만명으로 중장년층 전체의 44.3%를 차지했다. 청년층에서는 주택보유 비율이 11.8%(176만6000명)에 불과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청년층의 주택소유 비중은 0.6%포인트 줄고, 중장년층의 비중은 0.5%포인트 늘었다.
건강·사망 통계에서는 노년층이 최다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으로, 지난해 1인당 연간 진료비로는 노년층이 515만원을 지출해 중장년층(197만원)의 2.5배에 달했다. 청년층의 진료비는 약 100만원이었다.
특히 외래진료는 노년층에서 남녀 모두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원인에서는 노년층과 중장년층 모두 악성신생물(암)이 각각 20.%와 33.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노년층에서는 코로나19 사망도 9.5%로 적지 않았다.
청년층에서는 '고의적 자해'(자살)가 사망원인의 43.1%에 달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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