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한파·건조특보…봉화 아침 영하 15도

이상제 기자 2023. 12.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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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가 유입되며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밤부터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구미,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에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대구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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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밤사이 내린 눈과 영하권 날씨로 인해 인도가 얼어붙은 20일 오전 서울 강변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12.20. photocdj@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찬 공기가 유입되며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밤부터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구미,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에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대구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다.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 대구(군위 제외)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내일과 모레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내외, 대구와 경북남부내륙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고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되겠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 21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봉화 –15도, 영주 –13도, 안동 –12도, 성주 –11도, 구미 –10도, 대구 –9도, 포항 -8도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15도 이상 떨어질 경우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추위에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옷을 따뜻하게 입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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