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축제 끝났으나…서남 ‘묻지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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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관련주인 서남이 급등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 구조체 LK-99을 개발했다고 주장해 급등락을 반복했는데, 이를 부정하는 검증 결과가 잇따라 나왔음에도 여전히 여파가 남은 것이다.
입장문에 따르면 서남의 초전도 기술은 초저온 상태인 섭씨 -180도 이하에서만 작동하는 물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상온에서도 초전도체 상태를 유지하는 LK-99와 별다른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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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 구조체 LK-99을 개발했다고 주장해 급등락을 반복했는데, 이를 부정하는 검증 결과가 잇따라 나왔음에도 여전히 여파가 남은 것이다.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서남은 장 개시와 함께 5280원을 기록, 전일 종가인 4705원에 비해 12.22% 오른 상태로 출발했다.
전날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초전도체 관련 연구결과를 내놓으며 하루 만에 29.97% 오른 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남은 근래 화제가 된 LK-99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서남은 지난 8월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리고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서남의 초전도 기술은 초저온 상태인 섭씨 -180도 이하에서만 작동하는 물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상온에서도 초전도체 상태를 유지하는 LK-99와 별다른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투자자들이 서남을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하며,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서남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주류 과학계에서는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 연구진은 LK-99이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고, 15일 미국 사이언스지는 LK-99을 올해의 실패 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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