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노래는 기본, 인성도 볼 것”…'미스트롯3', 송가인 잇는 트롯스타 탄생할까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TV조선

새로운 트로트 여제가 탄생할까. '미스트롯'이 더욱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20일 TV CHOSUN '미스트롯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은혁이 참석했다.

'미스트롯3'는 트로트 여제 송가인, 양지은의 계보를 이어갈 새로운 여제를 선발한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진출한 72인의 참가자들이 경연을 벌인다.

이날 김하나PD는 "'미스트롯'의 키컬러가 레드에서 바비핑크로 바꿨다. 출연자들의 평균연령이 낮아졌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즌이라는 의미다"라며 "바비핑크는 당당하게 자신의 아름다무을 드러내는 색이다. 밝고 당당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스트롯3'는 첫 라운드부터 1대1 서바이벌 배틀을 시작한다. 김 PD는 "잔인하다고 하지만 진검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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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가 MC를 맡고, 장윤정·김연자·진성·붐·장민호·김연우·박칼린·황보라·슈퍼주니어 은혁·이진호·빌리 츠키·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마스터로 나선다. 처음 합류한 김연우는 "객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무대 위의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민호 역시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출연하신 모든 분이 기본적으로 노래는 다 잘하신다"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무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마스터뿐만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전달이 된다고 생각한다. 트로트에 진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점수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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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심사 기준을 묻자 "공정한 심사 하겠다"라며 "기본적으로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을 보는데,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오는 분들을 평가할 때 신경을 더 쓴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사람인지를 본다. 카메라가 꺼진 뒤의 모습도 본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음 무대를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무대 위에서 어떤 자세를 보이는지, 탈락한 후에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동료들과 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지켜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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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미스트롯'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박 국장은 "진정성이다"라며 "지원하는 참가자, 제작진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최고의 스타를 뽑겠다는 생각을 갖고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김 PD는 "이번엔 인원을 줄여서 72명의 참가자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각기 매력이 다르다"라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