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챔피언' 한국, 정상 탈환 도전… 2024 프리미어12 출전국 확정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전국. /사진= WBSC

내년 11월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전국이 확정됐다.

20일(한국시각) WBSC는 "일본·멕시코·미국·한국·대만·베네수엘라·네덜란드·쿠바·도미니카공화국·파나마·호주·푸에르토리코가 2024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WBSC 세계랭킹 상위 12개 국가가 프리미어12 출전 자격을 얻었다. 파나마는 첫 출전이다.

프리미어12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세계랭킹 4위 한국은 2015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는 세계랭킹 1위 일본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내년 대회에서 9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대회는 내년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2개 팀은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 팀이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 라운드 1, 2위 팀은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리카르도 프리카리 WBSC 회장은 "세계 야구 랭킹 12개 팀의 프리미어12 출전을 축하한다. WBSC의 대표적인 행사이고, 기억에 남는 두 번의 대회를 앞서 개최했다. 내년에도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는 성공적인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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