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네타냐후에 '이-팔 분쟁' 조속 해결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의 조속한 종식을 촉구했다고 인도 매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 제거를 위한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한 인도의 지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면서 후티 반군이 위협하는 홍해 내 항행 자유를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의 조속한 종식을 촉구했다고 인도 매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현 전황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모디 총리는 또 하마스에 억류된 남은 인질들에 대한 석방 노력도 해야 한다면서 분쟁은 대화와 외교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또 홍해 상선을 공격하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우려도 공유했다.
인도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 제거를 위한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한 인도의 지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면서 후티 반군이 위협하는 홍해 내 항행 자유를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의 여러 분야에서 팔레스타인 인력이 빠져 생긴 공백을 인도 인력 수만명으로 메우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화는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사흘만인 지난 10월 10일 모디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한 데 이은 것이다.
인도 정부는 하마스 기습 직후 하마스의 테러행위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이스라엘과 연대한다고 밝혔다가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가자지구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자 분쟁의 조기 해결을 강조하는 쪽으로 입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yct94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