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 2024 출격…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20종 공개

김창성 기자 2023. 12. 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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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내년 1월8~1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2024에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들 핵심 부품 기술력과 상품성을 내세운 공격적 영업 활동으로 신규 수주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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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마케팅 앞세워 고객사 다변화·글로벌 수주 영역 확대 속도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들고 CES 2024에 참가한다.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CES 2024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당장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내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선보인다.

2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내년 1월8~1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2024에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미래형 콧핏 통합솔루션(MVICS 5.0), 홀로그램 AR-HUD 등 화제를 모았던 출품 기술의 최신 버전을 비롯해 전장, 전동화, 램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 다양한 제품들이 글로벌 고객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대표주자는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다.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OLED급 성능을 LCD로 구현한 'QL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선행 디스플레이 기술이 총출동 한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가 핵심이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하면서 일반 디스플레이 대비 운전자들에게 탁 트인 공간감과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22kW급 통합 충전 제어 모듈(ICCU)도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선택을 기다린다.

전동화 드라이브의 중심, 배터리 시스템(BSA)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22kW ICCU는 전기차 충전과 구동의 핵심으로 직류 교류 충전장치와 통신 장비 등을 통합한 전력변환 시스템이다.

출력이 높을수록 충전 속도와 효율이 개선되며 동일한 스펙의 전기차에 22kW급 ICCU를 탑재하면 11kW급 대비 충전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들 핵심 부품 기술력과 상품성을 내세운 공격적 영업 활동으로 신규 수주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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