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서 소원 빌어요"…새해 첫날 '동해안 등대' 오전 6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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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동해안 해맞이 관광객을 내년 1월 1일 묵호와 주문진, 속초등대 개방시간을 조정, 오전 6시부터 개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문진 등대는 1918년 설치된 동해안의 가장 오래된 등대로, 우리나라 근대식 건축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등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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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동해안 해맞이 관광객을 내년 1월 1일 묵호와 주문진, 속초등대 개방시간을 조정, 오전 6시부터 개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묵호등대는 1963년 최초로 점등한 이후, 2007년 등대 개량사업을 통해 현재와 같은 등탑과 등대해양문화공간을 갖췄다.
‘찬란한 유산’,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배경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주문진 등대는 1918년 설치된 동해안의 가장 오래된 등대로, 우리나라 근대식 건축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등대다.
속초등대는 1957년 처음 불을 밝힌 등대로, 2006년 등대 기능강화를 위해 개량된 곳으로, 속초 8경중 제 1경에 지정된 대표적인 동해안 관광명소다.
한편 동해해수청은 동해안 새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일출 동영상을 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등대 시설물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새해 당일 동해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방문객 질서유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국민들이 동해안 해돋이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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