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등 2024 프리미어12 참가국 확정…결승전 도쿄돔서 개최

이상철 기자 2023. 12. 20.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2024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참가국과 함께 주요 일정 및 개최 장소가 확정됐다.

WBS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멕시코, 미국, 대한민국, 대만,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호주, 푸에르토리코 등 12개 팀이 제3회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일본, 미국, 대만 등과 함께 3회 연속 프리미어12에 나서며 파나마는 처음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11월10~24일 진행, A조는 미주-B조는 대만서 조별리그
각 조 상위 두 팀, 도쿄로 모여 슈퍼라운드·순위 결정전 소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선수들. 2023.11.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2024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참가국과 함께 주요 일정 및 개최 장소가 확정됐다.

WBS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멕시코, 미국, 대한민국, 대만,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호주, 푸에르토리코 등 12개 팀이 제3회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어12 참가 자격은 세계랭킹 상위 12개 팀으로 결정되는데, WBSC는 전날(19일) 세계랭킹을 갱신했다. 한국은 일본, 미국, 대만 등과 함께 3회 연속 프리미어12에 나서며 파나마는 처음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프리미어12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함께 대표적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2015년 초대 대회가 열렸고, 2019년에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제2회 대회가 펼쳐졌다.

한국은 2015년 대회에서 일본, 미국을 연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2019년 대회에서는 일본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순서상 3회 대회는 2023년에 열려야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WBC가 개최되면서 제3회 프리미어12는 2024년에 열리게 됐다.

기간은 내년 11월10일부터 24일까지다. 출전국은 A, B조로 6개 팀씩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라운드 진출 팀은 같은 조에서 함께 오른 팀과 조별리그 맞대결 결과를 안고 다른 조의 1, 2위와 격돌한다. 이후 슈퍼라운드 1, 2위가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했다. 2019.1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A조 조별리그는 11월11~15일 미주 대륙에서 벌어지는데 개최국과 도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B조 조별리그는 11월14~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다만 B조 조별리그 개막전은 11월13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먼저 펼쳐진다.

슈퍼라운드와 결승전 그리고 3위 결정전은 11월21~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치러진다. 2015년과 2019년 프리미어12 결승전도 도쿄돔에서 열린 바 있다.

프리미어12 조 추첨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리미어12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을 새로 선임해야 한다.

KBO는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전임 감독제를 폐지했고, 이후 주요 국제대회 일정에 맞춰 감독을 임명해 왔다.

2023 WBC에서는 이강철 감독,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류중일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전임 감독제 부활을 요구하는 야구계 목소기가 커진 가운데 KBO는 추후 야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