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부터 한파경보, 경기도 비상2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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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한파 선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특보가 강화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날 행정1부지사 지시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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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후 1시부터 재대본 비상2단계 근무
31개 시군에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등 비상체계 지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한파 선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특보가 강화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날 행정1부지사 지시사항을 담은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이에 경기도는 20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비상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피해응급복구 등 8개 반 14개 부서 16명이 시군과 함께 한파에 대비한다.
또한 독거노인, 건강취약계층 2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안부 확인,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수도시설 동파 피해 예방 및 응급복구 지원을 위해 521명이 근무한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1개 시·군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주부터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한파 취약계층 안전과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도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 시군이 비상체계를 가동해 취약계층 안전돌봄 강화와 동파 대비 행동 요령을 사전에 홍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파경보는 10월에서 이듬해 4월 중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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