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韓·日 금융감독 정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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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일본 금융청이 서울에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제7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7년만에 재개된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감독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체계가 더욱 굳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가능금융과 관련해 양국 당국간 협력·공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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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혁신, 지속가능금융 등 감독현안 확대
대한민국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일본 금융청이 서울에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제7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번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지난 2016년 6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후 7년 만이다. 회의는 2012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했다. 양국 금융당국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제7차 정례회의는 전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 청장의 회담을 시작으로,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 청장의 회담을 진행했다.
첫날인 19일에 양국 감독당국은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2014년 11월 체결)를 개정했다. 감독협력 범위를 금융혁신, 지속가능금융 등 새로운 감독현안까지 확대한 게 뼈대다.
회의에서 양국 감독당국은 글로벌 경제·금융 현황 및 금융감독·규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월 동경에서 개최된 쿠리타 청장과의 회담에 이어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가 연내 개최된 것을 환영한다"며 "일본 정부가 디지털 전환 및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한국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금융위 및 유관기관은 'NextRound(산업은행 주관)'를 비롯한 기업설명회(IR)를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7년만에 재개된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감독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체계가 더욱 굳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가능금융과 관련해 양국 당국간 협력·공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리타 테루히사 금융청장은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가 양국 당국의 협력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양국이 상호 공통된 기회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가능금융 및 금융혁신 분야에서 양국 당국간 대화 및 정보공유가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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