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12㎝, 순창 11.9㎝…전북 5곳 대설경보

강교현 기자 2023. 12. 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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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에 1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12.0㎝, 순창 복흥 11.9㎝, 정읍 태인 9.4㎝, 군산 말도 9.0㎝, 김제 심포 8.7㎝, 부안 8.5㎝, 임실 신덕 7.5㎝, 진안 주천 6.0㎝, 익산 함라 5.7㎝, 완주 구이 3.5㎝, 장수 2.1㎝, 전주 1.7㎝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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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역 대설특보…밤 9시엔 한파주의보 발효
도 재해안전대책본부 2단계 격상…5개 항로 결항 조치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시민들이 쏟아지는 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3.12.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에 1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12.0㎝, 순창 복흥 11.9㎝, 정읍 태인 9.4㎝, 군산 말도 9.0㎝, 김제 심포 8.7㎝, 부안 8.5㎝, 임실 신덕 7.5㎝, 진안 주천 6.0㎝, 익산 함라 5.7㎝, 완주 구이 3.5㎝, 장수 2.1㎝, 전주 1.7㎝ 등을 기록했다.

군산과 김제·부안·정읍·순창 5곳에는 대설경보, 고창과 익산, 전주, 완주, 무주, 임실, 진안, 장수, 남원 등 9곳에는 대설주의보 등 도내 전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도내 12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도 발효될 예정이다.

21일까지 전북은 5~20㎝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서해안 등 많은 곳은 3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도는 이날 낮 12시20분 기준 재해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무주 덕지~삼거, 남원 지리산 정령치 등 3개 도로 19.2㎞를 통제하고 있으며,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는 결항 조치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눈이 예상된 만큼 도·시·군 대설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는 최신 기상특보를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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