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등 30개교에 '학교 안 미술관' 추진

한국미술재단과 업무협약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학교 안 작은미술관'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북교육청과 한국미술재단은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황의록 한국미술재단 이사장 등은 미술을 통한 예술교육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 안 작은미술관'은 학교 내 복도, 유휴 교실 등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한국미술재단 소속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한다.

미술재단은 내년부터 2년간 도내 초등학교 30곳에 소속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찾아가는 미술교육' 등을 연다.

전북교육청은 작품 운송, 설치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 매년 학교간 작품들을 순환 배치하는 업무를 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함으로써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작품들을 잘 관리해 많은 학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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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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