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조총련 산하 무역회사 압색…수입금 북한 유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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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시청이 대북 부정 송금 혐의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 산하 무역회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카이상사는 조총련이 설립한 무역회사로 지사가 평양과 베이징에 있으며 수산물, 철강 등을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총련 산하 도카이상사가 다른 회사를 통해 수입한 것처럼 꾸며 수입 대금을 중국에 보냈으며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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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경시청이 대북 부정 송금 혐의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하 조총련) 산하 무역회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에 따르면 경시청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무역상사인 도카이상사(東海商事)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회사는 다다미 재료 등으로 쓰이는 볏짚을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카이상사는 조총련이 설립한 무역회사로 지사가 평양과 베이징에 있으며 수산물, 철강 등을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총련 산하 도카이상사가 다른 회사를 통해 수입한 것처럼 꾸며 수입 대금을 중국에 보냈으며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도카이상사의 해외 송금은 금지돼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을 이유로 수출입 전면 금지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 선적 및 기항 경력 선박의 입항 불허 등 일본 정부 단독의 대북 제재를 부과해 오고 있다. 대북 송금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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