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금융수장 "韓핀테크 IR 내년 日서 개최"

김우보 기자 2023. 12. 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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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일본 금융청과 '제7차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양국 금융 당국 간 협력을 위해 만들어진 협의체로 2012년 처음 개최됐다.

아울러 양국 당국은 2014년 체결된 금융감독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해 양국 간 감독 협력 범위에 금융 혁신, 지속 가능 금융 등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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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금융감독 정례회의
김주현(오른쪽) 금융위원장과 구리타 데루히사 일본 금융청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
김주현(왼쪽부터) 금융위원장과 구리타 데루히사 일본 금융청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
[서울경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일본 금융청과 ‘제7차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양국 금융 당국 간 협력을 위해 만들어진 협의체로 2012년 처음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와 산업은행 등 유관 기관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핀테크 기업설명회(IR)를 내년 일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당국은 2014년 체결된 금융감독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해 양국 간 감독 협력 범위에 금융 혁신, 지속 가능 금융 등을 추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앞으로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 금융과 관련해 양국 당국 간 협력과 공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리타 데루히사 금융청 장관은 “지속 가능 금융과 금융 혁신 분야에서 양국 당국 간 대화와 정보 공유가 더욱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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