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DGIST 총장 “국가가 필요한 글로벌 인재 양성할 것”

이건우 DGIST 총장이 20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D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하는 글로벌 리더를 적극 양성하고 DGIST가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건우 DGIST 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제5대 이건우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은 노정혜 이사장 및 정·관계, 학계, 지역 재계 내빈과 DGIST 교직원, 학생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건우 총장은 ▷각 연구 분야별 세계적 연구집단 배출 ▷세계적 석학 유치 ▷구성원의 다양성(국적, 문화, 경력 및 경험) 제고를 통한 인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홍보 기능 강화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상생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DGIST가 최근 연이은 세계대학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 반열에 진입했다”며 “이제는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전통과 장점은 계승하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을 추구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대학, 기업체의 연구 의뢰를 최우선으로 추천받는 대학, 그리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우 DGIST 총장이 교기를 들어보이고 있다.[DGIST 제공]

또한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이 되는 위대한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전 세계에서 우수한 교원과 연구자들이 모여들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나아가 온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GIST 제5대 총장으로 선임된 이건우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M.I.T.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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