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마법에 걸려 들었다'→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모든 것을 갖춘 선수"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기량을 다시 한 번 극찬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메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츠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수준급의 선수다. 한국에서는 슈퍼스타다. 이강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 왼쪽 윙어로 플레이했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펄스 나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고 수비 능력도 뛰어나고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다. 팀에 이강인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마법에 걸렸다. PSG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2200만유로에 영입한 이강인은 PSG의 중요한 자산이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며 PSG 분위기를 전했다.
르10스포르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라며 이강인에 대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평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9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5경기에 출전해 AC밀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올 시즌 11승4무1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를 메츠를 상대로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프랑스 현지 매체는 PSG의 메츠전 선발 명단에 대해 엇갈린 예측을 내놓고 있다. 컬쳐PSG는 이강인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카날서포터스는 이강인이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츠전을 앞두고 "우리의 목표는 상대가 우리를 예측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나는 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벗어나서 활약하는 것을 좋아한다. 릴전에서의 경기력에 만족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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